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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20대 초반부터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몰랐는데,

요즘 들어 생각해보면 저는 사회 초년생때부터 '파이어족'을 꿈꿨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조기 은퇴의 가장 첫 걸음은 융자가 없는 '내 집' 이었습니다.

 

그래서 목돈을 모와 내 집을 마련하는게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했죠.

올해 내 집마련에 성공하고 난뒤,

이제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세분화를 위해 주식을 공부중입니다.

저는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성격으로 적극적인 매도/매수를 통환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인 배당금을 목표로 해외주식을 투자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디서 글을 읽었는데 주식 수익률은 30대 여자가 가장 높다고 하던데,

그 이유가 장기투자로 한 종목을 오래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20대 추반부터 아주 소량 가지고 있던 (구매금액 약 80만원어치) 주식 계좌의 수익률이

약 20%정도 되는 편이라, 왠지 모르게 주식을 도전하는데 있어서 자신감도 생깁니다. ㅋㅋㅋ

 

지금 한달 원리금 나가는 것과 같은 금액으로 주식을 투자해볼까 하는데요,

지금 제 자산은 100%가 부동산이라서 우선 주식으로 분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목표는  많은 분들이 도전하는 월배당 100만원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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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8개월만에 개인명함이 생겼다.

병원에서 일하면 '주임' 정도만 되어도 꽤 높은 직함인데,

일반적인 기업에서 내 나이면 보통 '대리'를 단다.

개인적으로 명함이 나올 때 직함을 '대리'로 넣어주셨으면 했으나,

(다른 병원도 그렇겠지만 직함없이 호칭은 그냥 ○○쌤으로 불렸었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내 명함의 직함은 '디자이너'.

하지만 디자인 업무는 5%정도, 마케팅 업무가 50%정도, 45%정도는 행정업무를 한다.

의료와 관련되지 않지만 병원에 꼭 필요한 일들을 자주하게 되는데,

거래처에서 내 직함을 물어보거나 어떻게 불러야하냐고 물어보면 서로 난처해진다.

나는 그냥 '대리'라고 불러달라고 말하고,

내 상관은 나를 거래처에 소개할 때 '주임'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디자이너'라고 말하기도 하고.

 

오늘 새로 입사한 직원이 나에게 직함이 '실장'이 맞냐고 물었다.

나는 그냥 내가 평사원이니 편하게 ○○쌤으로 불러달라고 말했다.

그분이 보기엔 내가 실장처럼 일하는 것 같았나 싶어서 잠깐 뿌듯하기도 했다.

 

최근에 입사하신 분들은 내가 인사나 원무 담당 직원이라고 생각하는지,

재직증명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발급을 요청하기도 하는 일이 꽤 많다.

로컬의원에서 사무업무를 보는 유일한 직원이다보니 업무의 전문성이 꽤 떨어진다.

스스로도 내 포지션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나는 대체되기 꽤 쉬운 포지션이고,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겨질만한 포지션도 아니다.

보통 로컬의원에서 디자인이 필요한 업무가 많지 않은 편인데다가 

행정실 직원을 별도로 두는 경우도 매우 드물기 때문인데,

자신의 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다가올 연봉협상 시기와 맞물려서

요즘 나를 계속 심란하게 만드는 것 같다.

 

병원 인하우스 디자이너 T/O도 많지 않은 편이고.

수많은 갈림길에서 어떤 방향을 선택하는게 현명할 것인가 고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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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병원 행정실에서 일하고 있는 30대 여자입니다.

 

 

저는 로컬의원의 유일한 행정직원으로 "디자이너"이자 "마케터"이자 "행정실"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당업무의 경력은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5년차로, 업종변경 이직은 늦었다는 생각이 들어

매일 매일 저희 대표원장님이 건물을 하나 지으셔서 병원으로 승급하셨으면 좋겠다는,

소박하지 않은 바램을 가지고 언젠가 대박이 날 그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저는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대형병원의 행정실 직원으로 병원 행정일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병원에서 4년간 근속 후 퇴사 후 현재의 로컬 의원으로 이직해왔습니다.

저는 디자인 전공도, 마케팅 전공도, 보건행정 전공도 아닙니다.

 

저도 스무살 때는 제가 보건업에 종사하게 될 거라는 것을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큰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이 아닌 이상 병원급의 경우에도 병원 행정업무의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업무분장이 잘 되어있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여러병원들의 이야기도 듣고, 면접도 다니고, 미팅도 다니면서 느낀 바,

병원 행정실 업무는 한 줄로 설명하기 어려운 굉장히 모호한 업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이 블로그는 그냥, 저와 비슷한 업무를 하시는 분들 혹은 이 쪽 진로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경험한 업무상의 이야기들을 조금 적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업무 상의 비밀을 절대 노출하지 않을 것이며 서명한 근로계약서의 내용을

준수할 것입니다 ^^ (대표원장님, 걱정하지마세요 ~_< 찡긋)

 

 

 

단지,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시는 분들께서

그냥 제 글을 읽으시면서 공감하시면서 피식 웃을 수 있는 그런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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